엘 맥퍼슨(Elle Macpherson)은 일을 계기로, 뉴욕에서 그녀 삶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호주 탑모델인 그녀는 이제 50세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심신의 휴식을 위하여 유럽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런던으로의 이주를 결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소호 지역에 위치하는, 그녀가 오며 가며 머물던 뉴욕의 고급 아파트는 2백40만달러의 가격에 매각되었습니다.
완벽한 몸매로 “더 바디(The body)”라는 별명을 가졌던 엘 맥퍼슨이 소유였던 본 고급 아파트는 20세기에 건축된 고급 콘도미니엄 내에 위치합니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동안, 그녀는 삭막했던 이 아파트를 고전 스타일의 “아름다운 보금자리”로 변화시켰습니다.
매매되기 몇 달 전까지도 보수공사를 가졌던 이 저택은 2개의 침실, 3개의 욕실, 맨해튼의 지평선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거실, 다이닝룸, 주방으로 이루어집니다. 아파트의 모든 공간에서는 심혈을 기울인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으며, 높은 천정과 어두운 색감의 원목파켓, 감탄이 절로 터지는 놀라운 정경은 이 아파트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넓은 공간은 거실과 주방으로 통하며, 긴 복도를 지나고 나면 별 5개 호텔 부럽지 않을, 탁 트인 마스터 스위트를 만나게 됩니다. 우아한 엘 맥퍼슨의 침실에는 대형 옷장과 화려한 욕실이 딸려있습니다.
프라다(Prada), 디올(Dior), 베르사체(Versace), 발렌티노(Valentino),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의 패션쇼에서 스탭을 밟았던 탑모델인 그녀가 오랜 기간 머문 이 집의 심장부인 거실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사랑했듯이, 이곳에는 10명이 앉을 수 있는 3개의 넓은 벨벳 소파가 놓여 있습니다. 마음까지 녹여주는 따뜻한 벽난로와 가구는 정통 클래식 스타일로 흰색 벽, 크림 색 인테리어와 함께 여유로운 아늑함으로 모든 이들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