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아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는 전원 바캉스를 즐기는 타입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한나 몬타나(Hannah Montana) 역을 멋지게 소화해낸 어린 나이의 그녀는 최근 말리부(Malibu) 북쪽의 히든힐스(Hidden Hills)에 아름다운 목장을 구입했습니다.
이곳은 말리부 고급 저택과 부지를 합하여 약 4백만 달러의 가격을 보이나 포함하고 있는 여러 마구간과 승마장, 포도 농장을 고려한다면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닙니다. 빌라 또한 7개의 침실, 6개의 욕실, 로프트 스타일의 거실은 크다고만 하기에는 역부족일 정도로 거대합니다.
가끔 극성팬과 파파라치, 남들의 눈을 피하기에 완벽한 은신처이지요. 건축적 관점에서 보자면, 마일리 사이러스가 구매한 이 목장은 19 세기 후기의 정통적인 콜로니얼 스타일의 빌라입니다. 정문과 후문, 두 개의 출입구와 벽, 발코니의 난간은 호화로운 화이트 톤으로, 내부는 모던 양념을 더한 컨추리 시크 스타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현관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대형 거실은 뉴욕 스타일 로프트를 연상케합니다.
거실, 주방과 다이닝룸은 트여있으며 기둥과 흡사한 원형 구조물을 통해 상징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원형 구조물의 아담한 문 안쪽으로는 수백병의 메를로(Merlot), 까베르네(Cabernet) 소비뇽(Sauvignon) 등이 저장되어 있는 냉장 와인 저장고가 위치합니다.
거실 바닥 전체는 원목파켓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천정의 흰색 대들보는 전원스타일을 멋지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살아 숨쉬는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가구는 갈색, 베이지, 아이보리, 모래색 등 전체적으로 황토색을 띕니다. 주방은 두개의 오븐과 더블도어의 클래식한 냉장고를 비롯하여 요리사들이 행복해 할만큼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방 가구는 다소 어두운 색을 띄며 바는 흰색 대리석 선반으로 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