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지의 샬레 같기도 하고 해변의 별장 같기도 한, 이 성공적이며 위험한 믹스는 아키텍트 폴 존스(Paul Jones)의 최신 걸작인 이 저택을 매우 특별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호주의 서부에 위치하며 이글 베이 레지던스 (Eagle Bay Residence)라 불리는 이 저택은 진정한 대조의 농축물입니다.
이 저택을 완전히 덮고 있는 어두운 색상의 우드패널은 현대형, 아니 거의 미래형의 강한 인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아키텍트 존스가 그저 평범한 집이 아닌 그 분야에서 특별하고 유일한 저택 건축의 실현을 원한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달성하지 못했다고는 할 수 없지요.
이 호주의 고급 저택은 아키텍처와 디자인의 진정한 걸작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 로프트 스타일의 이 저택에서는 숨이 막힐 듯 아름다운 인도양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객실마다 지혜롭게 배치된 대형 유리창은 저택 내 어디서나 이러한 특권을 만끽하게 해줍니다.
이 저택의 매력은 파노라마 뿐만이 아닙니다. 저택 뒤편으로는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지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니나 뎀스터 (Nina Dempster)의 손으로 장식된 저택 내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입니다.
넓게 트인 키친과 리빙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공간을 창출합니다. 원목파켓은 이곳의 절대적 주인공이며 갈색의 두 안락 의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 및 인테리어는 흰색을 주로 합니다. 물론 인도양을 바라보는 아늑한 휴식 공간도 있습니다. 리빙룸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파노라믹한 테라스에 못지 않는 베란다는 키친 저편에 위치하며 이곳에는 버드나무 테이블과 안락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또한 여름 시즌의 야외 식사를 위한 피크닉용 테이블과 모든 편리함을 갖춘 간이 부엌 또한 겸비되어 있습니다. 하루 하루 새로운 기쁨을 안겨줄 꿈의 저택, 아키텍트 존스는 역시 이번에도 해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