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을 시작으로 독일의 운명을 위태롭게 한 경제 위기는 이제 모두 지나간 이야기입니다. 현재 독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있어 베를린, 모나코,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로 이주하는 이들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재 회복에 힘입어 그동안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 또한 소생하였으며, 이제는 꽃피는 계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뮌헨의 고급 부동산 시장은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뿐더러, 독일에서 새로운 삶을 펼치려 하는 이들의 목적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의 개최지인 이곳 뮌헨은 더할 나위 없이 살기 좋은 곳입니다. 세금은 최소치이며 잘 발달되어 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로 인해, 승용차보다는 자전거를 선호한답니다.
짐작할 수 있듯이, 이곳은 높은 경쟁률로 인해 독일에서 가장 높은 부동산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뮌헨 중심지의 아파트는 2013년에 비해 약 10%가 증가한, 평방미터당 4000유로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가장 수요가 높은 빌라 및 다세대 주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1년 전에 비해 평방미터당 5,70% 상승한 2167유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높은 가격 상승이나, 뮌헨이 베를린을 추월해 독일을 상징하는 도시로 승격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베를린 시장도 물론 활발하나 뮌헨보다는 적은 움직임과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를린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2013년보다 7% 오른, 평방미터당 평균 2500유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나타내는 단독 저택은 1년전과 거의 같은 1800유로를 보이며, 이는 그다지 큰 수요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드레스덴, 쾰른, 뒤셀도르프 등의 도시 또한 유사한 상황인 한편,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도약 중입니다. 도르트문트(Dortmund) 또한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하며, 특히 루르(Ruhr) 지역은 평방미터당 1200 유로의 가격을 보여 베를린 또는 뮌헨 보다 적은 도시에 품위있는 집을 찾는 이들에게는 이상적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