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사하라 사막이 그저 모래 이외엔 아무것도 없는, 덥고 황폐한 곳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최근 이곳에 관련되어, 공상 과학 소설과도 같은 한 프로젝트가 승인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 사막의 한 가운데에 우뚝 솟을 거대한 빌딩으로, 주위의 자연 환경과의 부합하여 암석의 모습을 취하며 그 내부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위치와 독특한 스타일로 세계에서 유일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타워 내부에는 무수한 상점들과 최고급 호텔, 아파트, 오피스 등 일과 거주, 유흥을 위한 장소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획기적인 소식인)농장까지 확보할 이 타워는 한마디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하나의 도시로 태어날 것입니다. 건물 내부의 모든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매우 비쌀 것이라 예상되지만, 360도의 사하라 사막의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는 만큼 수많은 고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인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도록, 마지막 층에는 천문대까지 위치할 것입니다. 전체 면적 72만 평방미터인 전례 없는 이 타워는 외롭고 황폐한 사막이 즐거움과 화려함의 장소, 자연이 건축 기술과 조화롭게 융합하는 장소로 탈바꿈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저 놀라운 곳이라 하기엔 역부족인 이곳에 거주하며 일할 사람들에게 진정한 오아시스가 될 것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메마르고 더운 곳에 위치하는 이 타워의 내부는 빛과 신선함이 어울어지는 무성한 녹색 정글을 연상시킬 것입니다. 인간이 자연을 모방하고 필요에 따라 변형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로서 어떠한 건축물도 이 타워를 능가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손으로 구축된 건축물 중 가장 믿겨지지 않는 사막의 카테드랄이 이제는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