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쳐 스튜디오 Daniel Burnham & Co. 는 시카고의 잃어버린 보석 중 하나인 “더 내셔널(The National)” 빌딩에 새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1900년대 초기, 정확히 1907년에 건축되었던 내셔널 빌딩은 보수 공사를 통해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로이 변신하였습니다. 시카고의 최중심가인 South Clark Street 125번지에 위치하는 내셔널 빌딩은 오늘날 주변의 매우 혁신적이며 현대적인 디자인의 아름다운 빌딩 숲에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더욱이 이러한 아름다움이 HBRA Architects 스튜디오의 지배 주주인 Aric Lasher가 시카고를 미국의 피렌체(Firenze)라고 명명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칭형꼴의 깔끔한 디자인에 그 웅장함은 내셔널 빌딩을 특징짓는 요소입니다. 게다가 빌딩이 위치하는 지역은 바로 미국에서 처음으로 모더니즘을 시작한 시카고 시의 상업 역사를 증거하는 건축 유물로 풍부한 지역이어서 그 값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Lasher 아키텍트는 D. H. Burnham & Company 의 전설적 아키텍트인 Daniel Burnham이 보수공사를 시작하기 이전, 내셔널 빌딩은 시카고 시에 매년 건축되어지는 미래형 빌딩들 사이에서 마치 잃어버린 보석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검게 그을린 건물의 외관과 눈에 띄는 내부의 후락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은 복원될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1907년에 건축되어 National Bank (“The National”으로 명명된 이유)의 본사로 쓰여진 이 빌딩은 20층으로 구성되며, 시카고 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건물입니다. 원래 구조는 당시 1893년 컬럼비아 박람회로부터 유행하던 리바이벌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후, 빌딩은 건축 목적이었던 National Bank는 얼마 되지않아 빌딩에서 철수 하였고 내셔널 빌딩은 고된 시기를 맞이합니다. 여러번 소유주가 바뀌었으며 최근에는 지역 학교의 관리 건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내셔널 빌딩의 상징아었던 매우 특이한 엘레베이터는 교체되었으나 내부 가구들의 몇몉 부분은 다시 복원되어 옛찬란함을 되찾았습니다.